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 살고 있는 멜리스家 아홉 남매의 나이를 합산하면 818년 205일로, 세계 최장수 가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. 남매들은 전세계 많은 사람이 겪었던 것보다 더 많은 질병, 전쟁, 그 밖의 시련들을 이겨낸 셈이다. 이뿐만 아니라 이 가족은 현대 사회가 - 특히 산업화된 국가들 - 미래에 겪을 중요한 변화를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. 이에 대해 알리안츠 그룹 경제 및 기업 발전 연구소 (Allianz Group Economic Research and Corporate Development)의 정치경제학자 미카엘라 그림은 “미래 사회에서는 초고령 가족이나 인구가 더 이상 드문 현상이 아닐 것”이라고 말했다.
UN 통계에 따르면,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세 이상의 인구가 34만 3,000명이며 이 숫자는 향후 2050년까지 320만명, 즉, 약 10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. 독일 연방통계청은 현재 자국 내 1만 7,000명의 인구가 100회 생일을 맞이한 것으로 집계했으며,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. 이에 대해 그림 정치경제학자는 “독일의 경우, 평균적으로 신생아 두 명 중 1명 꼴로 100세 생일을 맞게 될 것”이라고 내다봤다. 전문가들은 일본은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며,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1퍼센트가 100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. 하지만, 110세 이상의 초고령자의 수는 여전히 매우 낮다. 현재 전세계 110세 이상의 인구는 약 70명에 불과하며, 이 중 27명은 115세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.
독일 알리안츠생명의 개인 퇴직연금 고객 중 635명이 100세 이상으로 알려져
고령화사회에선 삶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개념적으로 재해석 하는 것이 요청된다. 도시 내 인프라 구축을 계획할 때에 상점, 서비스 센터, 병원 등의 편의 시설과 장애인 접근지역을 포함한 단거리 동선을 구상하는 등 개발자들은 고연령층 거주자의 니즈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. 은행과 보험은 이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제공해야 한다. 예를 들어, 독일 알리안츠생명은 10만 5,000명의 85세 이상 고객에게 개인 퇴직연금을 제공하고 있다.
| 알리안츠생명 소개 알리안츠생명은 세계 최대의 금융 보험 서비스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의 한국 자회사이다. 알리안츠 그룹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14만20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78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 알리안츠생명의 지역 네트워크는 전국적으로 22개 지역단, 300여개 지점으로 구축되어 있다. 알리안츠생명은 약 120만 명의 계약자들에게 보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 알리안츠생명의 비전은 ‘최고를 지향하는 든든하고 수익성 있는 고객 중심의 생명보험사’로 성장하는 것이다. |
